레알, 엘 클라시코 앞 속만 탄다...'왜 자꾸 아픈 거야'
입력 : 2018.10.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엘 클라시코가 온다. 부진한 흐름을 어떻게 만회하느냐가 양 팀 모두에 관심사다.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에서 열릴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단순 정규리그 한 경기가 아니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바르사 감독과 훌렌 로페테기 레알 감독의 운명을 결정할 수도 있다.

레알은 역시나 힘겨웠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자리를 어떻게 메우는지가 관건이었다. 초반에는 괜찮았다. 카림 벤제마와 가레스 베일이 번갈아 폭발했다. 연승 행진으로 팀 분위기 전체를 띄웠다. 하지만 또 부상 그림자가 엄습해 왔다.

벤제마는 햄스트링, 베일은 사타구니가 좋지 못했다. 골절이나 인대 파열 등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잔병치레가 잦았던 과거 모습을 그대로 답습한다는 데 레알도 속이 탈 만하다. 머잖아 경기 뛸 몸이 되리라던 예상도 자꾸 엇나가고 있다.

현 상황은 어떨까. 벤제마는 가까스로 팀 훈련에 들어왔다. 스페인 '마르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오는 20일 레반테전 출격도 가능할 전망이다. 하지만 베일은 아직이다. 웨일스 대표팀에서 조기 복귀한 베일은 실내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

그밖에 맹장 수술을 받았던 이스코는 홀로 훈련하고 있다. 아직 완벽한 컨디션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또, 매체는 마르코 아센시오 역시 급작스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그밖에 카세미루, 토니 크로스, 티보 쿠르투아 등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에 다녀온 이들은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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