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벽 리차드, “강원에 언급할 선수가 딱히...”
입력 : 2018.10.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울산 현대 핵심 수비수 리차드가 강원FC전 승리를 다짐했다.

울산은 20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강원과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33라운드를 가진다.

현재 울산은 승점 53점으로 3위다. 이미 전북 현대(승점 74점)가 우승을 확정한 가운데 경남FC(승점 55점)와 2위를 놓고 치열한 승부를 벌이고 있다. 만약, 33라운드에서 울산이 강원을 잡고 경남이 상주 상무에 패하면 2위 등극도 가능하다.

리차드는 18일 울산광역시청에서 열린 강원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그는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열린 전북전을 정말 잘했다. 2주 동안 잘 쉬면서 경기를 준비할 수 있었다. 기대된다. 동료들과 힘을 합쳐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사실, 마음 급한 쪽은 강원이다. 울산은 이미 상위 스플릿을 확정했다. 그러나 강원은 무조건 승리하고, 같은 시간 제주 유나이티드가 FC서울에 져야 극적으로 상위행 열차에 탑승할 수 있다.

리차드도 이를 알고 있었다. “우리는 그동안 잘해왔다. 전북, 경남, 수원 등 빅팀을 상대로 훌륭한 포퍼먼스를 보였지만, 경기 막판 집중력에서 문제를 드러기도 했다. 동료들과 항상 집중력을 잃지 말고 최선을 다해 승리하자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리차드는 제리치, 정조국, 디에고 등 공격수와 맞대결한다. 인상적이었거나 이 선수들의 강점을 묻자 “딱히 언급할 선수는 없다. 우리는 볼 소유와 자신감 면에서 강점이 있다. 볼을 최대한 소유하면서 풀어가면 경기를 잘할 수 있을 것이다. 최선을 다해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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