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2위 굳혀야 한다...경남에 필요한 '막판 집중력'
입력 : 2018.10.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김종부 감독은 A매치 휴식기에 정신력을 강조했다. 경남FC는 최근 5경기에서 1승 3무 1패로 주춤하다. 스플릿 전 마지막 홈경기에서 상주 상무를 꺾어야 한다.

경남은 20일 토요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상주를 상대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3라운드를 치른다. 리그 3위 울산 현대와 승점 차는 2점. 리그 2위 유지를 위해 상주를 꺾고 스플릿 일정에 돌입해야 한다.

최근에 경남은 막판 집중력 부재를 보였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접전을 벌였지만 종료 직전 실점하며 0-1로 패배했다. 울산이 전북과 비겨 리그 2위는 유지했지만, 후반기 초반에 비해 주춤한 분위기다.

제주전 뿐 아니다. 대구FC, 전남 드래곤즈,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도 같은 패턴을 반복했다. 선제골을 넣고도 집중력 부재로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말컹의 부재도 있지만, 김종부 감독은 집중력과 간절함을 이유로 들었다.

이에 상주와의 홈 경기는 중요하다. 김 감독은 A매치 휴식기에 집중력을 요구했다. 선수단도 마찬가지다. 이광진과 최재수는 “후반기에 들어 체력적인 부담도 있지만 더 집중해야 한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해내고 싶다”며 다시 마음을 잡았다.

상주의 분위기는 경남과 상반된다. 상주는 지난 7일 수원 삼성 블루윙즈전에서 역전패를 당했고 최근 1승 1무 3패로 하위스플릿이 확정됐다. 올시즌 경남이 상주전에 강한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인천 원정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말컹도 그라운드에 나선다. 경남 코칭스태프는 A매치 기간에 말컹 회복에 총력을 다했다. 말컹도 훈련장에서 연신 구슬땀을 흘리며 복귀를 열망했다. 활발한 네게바, 쿠니모토 등과 함께 상주전 승리를 책임질 전망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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