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9R] '라멜라 골' 토트넘, 웨스트햄에 1-0 승리…손흥민 휴식
입력 : 2018.10.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에릭 라멜라의 결승골로 리그 4연승 행진을 달렸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서 웨스트햄을 1-0으로 따돌렸다. 4연승 신바람을 낸 토트넘은 7승2패(승점 21)를 기록해 선두권 진입을 기대케 했다.

토트넘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안정감 있는 출발을 했다. 휴식이 필요한 손흥민과 이제 막 부상을 털어낸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벤치에 두면서 최대한 있는 자원을 통해 경기를 풀어나갔다.

경기는 조용하게 흘러갔다. 토트넘이 볼을 점유하며 신중하게 공격을 풀어갔고 웨스트햄은 수비를 우선하면서도 역습을 통해 상대 수비를 흔들려했다.

전반 막바지까지 탐색전이 길어지던 가운데 흐름이 달라진 건 40분 웨스트햄 공격수 안드리 야르몰렌코의 부상이었다. 웨스트햄은 예기치 못한 부상에 어수선했고 토트넘은 44분 기회를 확실하게 살렸다. 우측면을 파고든 무사 시소코가 문전으로 올려준 크로스를 라멜라가 절묘하게 머리로 방향을 바꾸면서 선제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에게 헤딩 슈팅을 허용했으나 위고 요리스 골키퍼 선방으로 리드를 간신히 지켜나갔다.

후반에도 전반처럼 조용하게 공방전을 이어나갔다. 많은 활동량을 통해 빠른 공수전환을 보여줬다. 토트넘은 무사 뎀벨레와 페르난도 요렌테, 에릭센을 투입하면서 굳히기에 나섰고 요리스의 선방이 마지막까지 이어지면서 1-0 승리를 완성했다. 벤치서 대기하던 손흥민은 결장하면서 지친 와중에 값진 휴식을 얻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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