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400골' 추격 중, 메시의 현재 골 수는?
입력 : 2018.10.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5대리그 최초 400호골을 돌파했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도 같은 날 390번째 골을 기록했다.

유벤투스는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노아와 2018/2019 이탈리아 세리에A 9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 경기에서 호날두가 대기록을 완성시켰다. 전반 18분 주앙 칸셀루의 슈팅을 골키퍼가 놓치자, 문전에 위치한 호날두가 놓치지 않고 밀어 넣었다. 이 골은 호날두의 리그 5호골이자, 5대리그 통산 400호골로 기록됐다.

영국 'BBC' 등 복수의 유럽 언론은 “호날두가 역사를 만들었다. 유럽 5대리그에서 400골을 기록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호날두는 잉글랜드에서 84골, 스페인에서 311골을 기록한 바 있다.

대기록을 눈앞에 둔 선수가 또 있다. 호날두의 라이벌 메시가 그 주인공이다. 메시도 같은 날 치러진 세비야와 경기에서 자신의 리그 390호골을 성공시켰다. 호날두와 달리 오직 바르셀로나에서만 기록한 득점이다.

400호골까지 단 10골만을 남겨뒀다. 비록 세비야전 오른팔 골절 부상으로 약 3주 간 이탈하게 됐지만, 조만간 400호골 고지에 다다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만약 메시가 400골을 채운다면, 호날두보다 빠른 기록이 될 가능성이 크다. 호날두는 497경기 출전해 400골을 넣었다. 반면 메시는 427경기에서 390골을 기록 중이다.

▲ 유럽 5대리그 역대 득점 순위 (* = 현역)
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400골 (497경기) *
2. 리오넬 메시: 390골 (427경기) *
3. 지미 그레이브: 366골 (529경기)
4. 게르트 뮐러: 365골 (427경기)
5. 스티브 블루머: 317골 (599경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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