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팬 73% 지지 얻은 새 감독 후보.txt
입력 : 2018.10.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레알 팬의 73% 로페테기 대신 콘테 부임 선호

대부분의 레알 마드리드 팬들이 훌렌 로페테기(52) 감독의 잔류 보다 안토니오 콘테(49) 감독의 부임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로페테기 감독이 이끄는 레알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레반테와의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에서 1-2로 패하면서 공식대회 5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비난의 화살은 로페테기 감독을 향했다. 로페테기 감독에게서는 위기 극복에 대한 의지조차 찾아볼 수 없었다. 지난 4경기 동안 단 한 개의 득점도 올리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한 공격 방식을 전혀 바꾸지 못했다.

레알 공격의 비효율적인 모습은 기록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의 통계에 따르면 레알은 레반테를 상대로 70.1%에 육박하는 점유율로 34회의 슈팅을 날리고도 단 1골을 올리는 데 그쳤다.

6개의 슈팅으로 2골을 뽑아낸 레반테와 확연히 대조를 이뤘다. 팬들도 등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21일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레알 마드리드 팬들이 콘테 감독을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공개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070명의 레알 팬 중 73%는 로페테기의 유임과 콘테의 부임 중 어느 쪽을 더 선호하냐는 질문에 후자를 선택했다. 로페테기 감독의 유임을 지지한 팬은 단 27%에 불과했다.

콘테 감독의 레알 부임 가능성은 연일 높아지고 있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지난 18일 “레알 수뇌부측은 향후 치러질 레반테, 플젠과의 경기 결과에 따라 로페테기 감독의 거취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