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타에 지쳤다…'이적료 1300억' 첼시가 노리는 공격수
입력 : 2018.10.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11경기 3골. 첼시가 알바로 모라타(26)를 신뢰한 결과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21일(한국시간) “첼시는 모라타의 부진에 신물이 났다. 9천만 파운드(약 1300억 원)의 이적료로 마우로 이카르디(25, 인터밀란)를 영입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지난 여름부터 최전방 공격수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마우리시오 사리(59) 감독과 나폴리 시절 연을 맺은 곤살로 이과인(31, AC밀란)을 영입하기 위해 5,000만 파운드(약 720억 원)라는 적지 않은 이적료를 책정하기도 했다.

영입이 성사되지는 못했다. 이과인을 밀란에 뺏긴 첼시는 더 이상 다른 공격수의 영입을 시도하지 않았다. 모라타, 올리비에 지루(32)와 같은 기존 공격수를 다시 한 번 믿어 보기로 결심했다.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모라타와 지루는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각각 3골과 무득점에 그치고 있는 실정. 득점 대신 4도움을 올린 지루는 득점원이 아닌 도우미로 합격점을 받고 있는 반면 모라타는 어떠한 장점도 보여주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상대로도 마찬가지였다. 모라타는 지난 리그 8라운드까지 14실점을 내준 맨유 수비진을 상대로도 좀처럼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유효 슈팅이 단 1개에 불과했을 정도다.

결국 첼시는 새로운 공격수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유력한 영입 후보로는 이카르디가 꼽혔다. 이카르디는 올 시즌 리그에서 3골을 뽑아냈을 뿐 아니라 유럽대항전에서도 2골을 뽑아내면서 유럽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증명했다.

천문학적인 이적료 지출이 불가피하다. ‘익스프레스’는 “첼시가 내년 1월 이카르디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최소 9천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투자해야 한다”라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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