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최윤겸 감독, ''4연승 기뻐...내용까지 완벽히 잡았다''
입력 : 2018.10.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전] 서재원 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대전 시티즌을 잡고 승격을 향한 더 높은 위치를 선점했다.

부산은 21일 오후 3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2 2018' 33라운드에서 대전에 1-0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질주한 부산은 승점 54점을 기록, 2위 성남(승점 56)과 격차를 2점으로 좁혔다. 동시에 4위 대전(승점 49)을 5점차로 따돌렸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윤겸 감독은 “4연승을 하게 돼 너무 기쁘다. 경기 내용까지도 대전을 완벽히 누른 것 같아, 선수들이 다음 경기까지 자신감을 갖게 될 것 같다. 대전이 준비했던 전술이나, 지난 맞대결 내용을 선수들과 미팅을 했다. 그 부분이 잘 맞아 떨어졌다. 선수들의 강한 승부욕이 4연승을 만들어냈다고 본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기술적인 면에서 우리가 앞선다고 생각했다. 실점을 하지 말고, 수비할 때 전방압박과 지역방어를 강조했다. 대전에 황인범이라는 스타가 있기 때문에 미드필더를 중점적으로 압박을 시켰다. 황인범의 큰 활약을 하지 못한 게 승리로 이끌었다고 본다”라고 경기 준비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2위와 격차를 좁혔다. 최 감독은 “조금씩 좁혀가고 있다. 사실 6~7경기 전까지 우승권을 생각하지 못했다. 4강 플레이오프에 들 수 있는 것만 초점을 맞춰왔다. 우승권에 욕심은 있지만, 더 지켜볼 것이다. 며칠간 승리를 즐긴 뒤, 아산전에서 5연승을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윤겸 감독 개인적으로 두 번째 승격 기회다. 최 감독은 “작년에 부산이 아쉽게 놓쳤다. 투쟁심만으로는 안 된다. 자신감을 갖고 어떤 경기를 펼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강원에서도 그랬다. 정신력적인 부분은 시간이 흐를수록 선수들이 느낄 것이다. 그 부담감을 덜게 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다시 한 번 승격에 도전할 것을 약속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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