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 입단 테스트 통과?…센트럴코스트 계약 제시
입력 : 2018.10.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축구선수를 꿈꾸는 세계적인 스프린터 우사인 볼트(32)가 호주 클럽으로부터 프로 계약을 제시받았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볼트의 에이전트 리키 심스의 말을 인용해 호주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가 볼트에게 프로 계약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볼트에게 프로 축구선수의 기회를 줄 구단은 현재 입단 테스트를 받고 있는 센트럴코스트다. 볼트는 지난 8월부터 센트럴코스트에 합류해 훈련을 받으며 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12일에는 축구선수로 데뷔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비록 연습경기였지만 사우스웨스트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렸다. 공격수로 나선 볼트는 육상 선수 특유의 스피드를 바탕으로 골을 터뜨린 뒤 번개 세리머니를 하는 여유도 보여줬다.

볼트가 데뷔골을 터뜨리자 관심을 보이는 구단이 늘어났다. 몰타 리그 챔피언인 발레타가 정식 계약을 제시하기도 했지만 볼트가 거부한 바 있다. 센트럴코스트가 정식 입단 계약을 제안한 가운데 그의 에이전트는 자세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반면 센트럴코스트의 마이크 멀비 감독은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이다. 그는 "오늘 우리의 공격진을 보지 않았나. 볼트가 그 자리에 들어갈 수 있을지 궁금하다"며 "다들 추측에 대해 말한다. 나는 (계약 제안) 소식을 알지 못한다. 그것이 진실"이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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