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페테기 후임' 후보 오른 전 레알 선수.txt
입력 : 2018.10.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엘 클라시코 더비까지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신뢰한다. 그러나 엘 클라시코마저 결과가 좋지 않으면 경질을 피할 수 없다. 이 경우 후임으로 호세 마리아 구티 베식타스 수석코치가 유력하게 점쳐진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22일(한국시간) "구티 카드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로페테기 감독을 경질했을 때 레알 마드리드가 취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방안을 전망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최근 5경기 연속 승리를 이끌지 못하면서 경질 위기에 내몰렸다. 극심한 골 가뭄에 단단하던 수비까지 흔들리면서 로페테기 감독의 지도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일단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까지는 로페테기 감독을 믿을 예정이다. 라이벌전이 당장 다음주인 만큼 경질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에 패하면 레알 마드리드도 결정할 수밖에 없다. 라이벌전 패배는 단순한 1패가 아니어서 암흑기가 더 길어질 수 있다. 여러 보도로 안토니오 콘테 전 첼시 감독이 거론되지만 구티도 유력한 후보로 점쳐진다.

구티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 출신이자 지난 시즌까지 유소년팀을 맡았던 지도자다. 후베닐A를 이끌며 정규리그, 코파 델 레이, 코파 데 캄페오네스를 우승했고 유스 챔피언스리그 4강 업적도 있다. 로페테기 감독이 선임되기 전 1군 사령탑 이야기도 나왔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로페테기 감독을 택하면서 구티는 지금 베식타스서 코치로 일하고 있다. 구티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면서도 언젠가 감독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복귀를 앞당길 수도 있다. 이 매체는 "구티는 레알 마드리드 출신으로 시스템을 잘 안다. 성인팀을 이끌지 않았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도 카스티야로 1년여 경험이 전부였다"며 가능성을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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