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메시 아닌 캉테가 세계 최고”
입력 : 2018.10.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전 레스터 시티 수비수 로베르트 후트(34)가 은골로 캉테(27, 첼시)를 세계 최고의 선수로 추켜세웠다.

후트는 2015/2016 레스터에서 캉테와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올랐다. 다음 시즌 캉테는 첼시로 적을 옮겨 또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7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 유니폼을 입고 우승컵을 들어 올린, 세계 최고 미드필더다.

캉테와 함께 뛰었던 후트는 22일 ‘선데이 타임스’와 인터뷰를 통해 캉테를 언급했다. 그는 “캉테는 내가 뛰어본 선수 중에 최고다. 기술에서는 당연히 아자르가 낫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 역시도. 하지만 경기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건 캉테”라고 주장했다.

이어 “캉테가 하는 걸 보고 있으면 골치 아프다(좋은 의미). 어느새 볼을 따냈다. 앞을 훤히 내다본. 15야드를 달려 가속도를 더해 30야드 앞에 가있다. 그는 다른 선수와 완전히 다른 두뇌를 갖고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또, 후트는 캉테의 조용한 성격을 이야기했다. “우리의 가장 긴 대화는 '굿모닝'이 전부였다. 처음에는 그가 무례하다고 생각했다. 레스터에 있는 식당에서 인사하면 이때도 '음...'이라고 한다. 지내다보면 무례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된다. 조용하고 당황스럽고, 특히 골 장면에서 당황한 걸 볼 수 있다”며, “우리가 레스터에서 우승한 건 우연이 아니다. 그는 첼시, 프랑스에서는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팀을 바꿀 것이며, 훌륭하고 똑똑한 선수”라는 견해를 밝혔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