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외면한 베니테스, 경기당 승점 '0.22'에도 희망론
입력 : 2018.10.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구석으로 내몰렸다. 이번에도 기성용은 쓰지 않았다.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시즌 시작부터 최악 위기다. 20일(한국시간) 치른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과 홈 경기에서 또 졌다. 올 시즌 아직 승리가 없다.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현재 2무 7패로 최하위.

아직 30경기 가까이 남았다. 그럼에도 신경이 쓰이는 건 최근 강등의 쓰라림을 맛봣기 때문. 뉴캐슬은 지난 2015/2016 시즌 중 베니테스 감독을 긴급 소방수로 투입했다. 극적 반전을 이루는 듯했으나, 끝내 2부리그행을 피하지는 못했다.

기성용 기용을 놓고 아쉽다는 반응도 나온다. 지난여름 이적을 택한 기성용은 베니테스 감독의 구상에서 다소 떨어져 있다. 이번 브라이턴전 명단에서 아예 빠진 데 대해 "끔찍한 선택"이라며 베니테스 감독을 비판한 현지 팬 목소리도 꽤 컸다.

한편 베니테스 감독은 희망론을 펼쳤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등에 따르면 베니테스 감독은 "여전히 우리가 강등권에서 탈출하리라 믿고 있다"고 확신했다. "때때로 많은 기회를 만들지 못해, 혹은 상대가 너무 강해 패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우리는 브라이턴을 통제하며 좋은 장면을 연출했다"라고 의미를 되새겼다.

조급할 수밖에 없는 상황. 감독 본인이 믿는 선수를 계속 밀고 있는 처지. 베니테스 감독은 "오늘처럼 열심히만 해준다면 골을 넣을 수 있다고 자신한다. 브라이턴전에서도 슈팅을 27개나 했다"라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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