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역대 최악 수장 로페테기, 후임 찾으면 경질”(스포르트)
입력 : 2018.10.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즉각 해임될 가능성이 있다.”

스페인 ‘스포르트’발 소식이다. 로테페기 감독을 향해 ‘역대 최악‘이라는 표현을 썼다. 그가 곧 짐을 쌀 거로 전망했다.

레알 이번 시즌 로페테기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러나 뚜껑을 열자 무색무취한 축구로 부진에 빠졌다. 최근 모든 대회를 통틀어 5경기에서 1무 4패를 기록했다. 리그 순위는 7위다. 게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도 CSKA 모스크바에 0-1 충격 패를 당했다.

‘스포르트’는 22일 “레알의 상황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몇 시간 안에 레알이 로테페기 감독을 즉각 해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레알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의 인내심이 한계가 다다랐다. 로테페기 감독에게 신뢰를 잃었다. 20일 레반테전 패배 이후 결정을 내렸을지 모른다. 구단 임원들이 움직이고 있으며 변화를 필요로 한다”면서, “2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빅토리아 플젠과 UCL 조별리그 29일 0시 15분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를 기다리지 않고 경질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경질 발표에 시간이 걸리는 이유는 후임자다. ‘스포르트’는 “레알은 다음 감독을 찾고 있다. 현 상황에서 카스티야 수장인 산티아고 솔라리가 유력하지만, 지난여름 베식타스 코치로 부임한 호세 마리아 구티고 가능하다”고 전했다.

로테페기 감독의 상황은 2015년 6월 레알 사령탑을 맡았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보다 더 처참하다. 베니테스 감독은 6개월 만에 팀을 떠났지만, 25경기 17승 5무 3패로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단지 레알이 원하는 높은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을 뿐이다. 로페테기 감독은 성적도 부임 기간도 짧은 '역대 최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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