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축구 황제 펠레(77)가 네이마르(26, 파리 생제르맹)에게 ‘자신을 넘어라’며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삼바 군단’ 브라질의 에이스 네이마르는 26세 나이로 A매치 94경기를 소화했다. 10월 두 차례 친선전(사우디 아라비아, 아르헨티나)에 출전, 펠레(92경기)를 제치고 브라질 A매치 최다 출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런 네이마르의 모습을 지켜본 펠레는 지난 19일 SNS를 통해 네이마르가 승승장구하길 바라는 글을 썼다.

“네이마르, 나의 92경기 출전 기록을 넘어선 걸 축하해. 이제 나의 최다골인 ‘77골’을 넘었으면 한다. 브라질은 너를 필요로 한다”고 찬사를 보내며 브라질 축구 역사에 획을 그길 바랐다. 이를 국제축구연맹(FIFA)도 주목했다. FIFA 월드컵 공식 페이지 SNS를 통해 공유하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미 네이마르는 브라질 유니폼을 입고 59골을 넣으며 통산 득점 3위에 자리했다. 2000년대 초반까지 세계적 골잡이로 명성을 떨친 호나우두(62골) 기록에 3골 차로 다가섰다. 호나우두를 넘는 건 시간문제다. 1위는 앞서 언급했듯 77골인 펠레다. 현재 네이마르의 나이와 기량을 감안할 때 충분히 전설에 등극할 거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