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부상 교체 왜 10분이나 걸렸나''
입력 : 2018.10.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이반 라키티치가 리오넬 메시 부상 상황에서 보여준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의 판단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메시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세비야와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도중 오른팔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메시는 상대 선수와 경합하다 쓰러질 때 팔이 꺾였고 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메시는 쉽사리 일어나지 못했다. 터치라인 밖에 누워 응급치료를 받았고 결국에는 경기를 포기했다. 메시가 다치고 그를 대체하는 우스만 뎀벨레가 그라운드를 밟기까지 10분의 시간이 걸렸다.

메시는 정확하게 15분50초에 쓰러졌고 18분에 터치라인으로 이동했다. 5분 동안 치료를 받은 그는 23분 바르셀로나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라커룸으로 걸어들어갔다. 그제서야 발베르데 감독은 뎀벨레를 불렀고 25분47초 정확하게 투입됐다.

라키티치는 이 시간을 문제삼았다. 그는 경기 후 "미래 측면에서 경기를 살펴야 한다. 우리는 변화를 더 빨리 준비해야 했다"면서 "우리는 10명으로 너무 오래 경기했다"라고 꼬집었다.

한편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23일 "발베르데 감독은 메시가 다치고 2분15초가 지난 후에 뎀벨레에게 워밍업을 시켰다. 발베르데 감독도 얼어있었지만 뎀벨레도 빠르게 준비하지 못했다"고 상황을 되돌아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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