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데 용-네베스 끌리는데…내년 1월은 아니다
입력 : 2018.10.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미드필드 보강을 바라고 있다. 물색한 적임자로 있다. 그런데 급하게 마음 먹을 생각은 없다.

스포츠 매체 'ESPN'은 23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맨시티가 프랭키 데 용(아약스)와 루벤 네베스(울버햄턴) 영입을 원한다고 전했다. 시기는 겨울이 아닌 내년 여름이다.

부족한 것 없는 맨시티에 하나 걱정이 있다면 중원이다. 지금은 페르난지뉴가 허리에서 확실한 공수 밸런스와 수비적인 도움을 주고 있지만 그를 대신할 카드가 적다. 페르난지뉴가 내년이면 34세가 돼 불안감이 따라다닌다. 올 시즌 초반만 해도 경기력이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중앙 수비수인 존 스톤스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하는 임기응변을 보여줬지만 해당 포지션의 숫자 부족을 느꼈다. 그래서 생각하는 자원이 데 용과 네베스다.

데 용은 아약스가 자랑하는 유망주로 21세의 어린 나이에도 안정적인 경기 조율을 자랑한다. 네베스도 포르투갈 대표팀 출신으로 데 용처럼 어리지만 빅클럽의 관심을 끄는 재능이 있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어린 자원을 가능한 빨리 품고 싶을테지만 급하게 움직일 생각은 없다. 이 매체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1월에 선수 영입을 하는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인다"며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지금 자원도 충분하다는 생각으로 데 용과 네베스를 내년 여름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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