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전설, “호날두-메시 없는 엘 클라시코 걱정”
입력 : 2018.10.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 전설 호르헤 발다노가 다가올 엘 클라시코를 전망하며, 레알과 바르셀로나의 에이스 부재를 문제로 들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은 29일 0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엘 클라시코를 가진다.

엘 클라시코는 지난 시즌까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가 유벤투스로 이적, 리오넬 메시(31)는 21일 세비야전에서 팔 부상으로 이탈해 뛸 수 없다. 세기의 라이벌이 빠져 흥미가 떨어진 게 사실.

이에 발다노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스페인 ‘아스’는 22일 '온다 세로'와 가진 발다노의 인터뷰를 인용 보도했다.

그는 우선 “라파엘 바란과 루카 모드리치는 러시아 월드컵 여파로 정신적인 면에서 힘들어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발다노는 현재 레알이 위기인 이유가 훌렌 로페테기 감독 책임이 아닌 골잡이 부재라고 꼬집었다. “축구에서 골을 넣는 건 가장 어렵다. 레알은 골 전문가가 없다. 이는 다른 감독이 와도 풀 수 없다”고 지적했다.

호날두와 메시가 없는 엘 클라시코는 2007년 이후 무려 11년 만이다. 이에 발다노는 둘의 부재가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거로 내다봤다.

“메시가 없는 바르셀로나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 레알은 너무 쉽게 호날두를 이적 시켰다”며 현 상황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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