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수원] 서재원 기자= 가시마 앤틀러스 오이와 고 감독은 1차전 스코어와 상관없이 2차전 필승을 다짐했다.

수원 삼성은 24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2차전 가시마 앤틀러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가시마의 홈에서 치러진 1차전에선 수원이 2-3으로 패했다.

23일 오후 3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오이와 감독은 “2차전 원정 경기를 준비하러 왔다. 1차전 결과와 관계없이 우리 쪽부터 움직이는 경기를 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자리한 안자이 코키는 “1차전에서 역전승을 했지만 잊어버리려 한다. 2차전에서도 반드시 승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 이하 일문일답

- 수원은 반드시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 조심해야 할 부분은.

오이와 감독: 1차전 홈에서 먼저 2실점을 했다. 그런 부분을 조심해야 한다. 앞서 말했듯, 우리가 먼저 주도권을 잡고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키: 시작부터 상당히 공격적으로 나올 것이다. 집중력 있게 준비해야 한다. 세트플레이도 강하다. 그런 부분을 주의 깊게 준비해야 한다.

- 우라와전이 끝나고, 팀에 정리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했다.

오이와 감독: 우라와 경기는 리그다. 이번 경기는 ACL이다. 다른 부분을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스스로 강한 마음으로 준비해야 한다. 내일 경기에서 모든 것을 분출해야 한다.

- 홈에서 승리했지만 2실점을 했다. 유리한 점과 불리한 점이 있다면.

오이와 감독: 홈경기에서 3-2 역전승을 했지만, 모든 것은 과거다. 잊었다. 경기 속에서 흐름과 판단이 중요해졌다.

- 국제대회에서 타이틀이 없다.

오이와 감독: 90분 동안 선수들이 모든 것을 쏟아내, 결승에 오른다는 생각뿐이다.

- 홈경기에서 2실점을 했다. 내일 경기에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부분이다. 선수들끼리는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

코키: 내일 이기면, 무조건 올라간다. 먼저 실점을 하든, 득점을 하든 상황에 관계없이 승리만을 목표로 준비하겠다.

- 서정원 감독이 돌아왔다.

오이와 감독: 최근 경기를 분석했다. 감독님이 돌아와 바뀐 부분도 있지만, 모든 면에서 지원이 있어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상대가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올 것이다. 얼마나 집중력을 발휘하느냐가 중요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