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코, ''로페테기 경질? 모든 선수 내쫓아야 할 것''
입력 : 2018.10.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이스코(26, 레알 마드리드)가 훌렌 로페테기(52) 감독의 경질을 반대했다.

스페인 ‘디아리오 아스’의 23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스코는 플젠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로페테기 감독을 경질한다면 모든 선수들을 내보내야 할 것이다”라는 강도 높은 발언을 내놓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4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플젠을 상대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로페테기 감독의 운명이 걸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5경기에서 1승도 챙기지 못하면서 벼랑 끝에 내몰린 로페테기 감독 플젠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할 경우 지휘봉을 내려놔야 할 가능성이 높다.

모두가 로페테기 감독에게서 등을 돌린 것은 아니다. 이스코는 “우리는 로페테기 감독을 신뢰한다.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로페테기 감독을 향해 굳건한 신뢰를 보냈다.

이어 “로페테기 감독은 스페인 A대표팀에서 환상적인 업적을 이뤘다. 레알에서도 재현할 수 있다. 그의 생각은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로페테기 감독의 어깨에 힘을 실었다.

부진에 대한 모든 책임이 로페테기 감독에게 있지 않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스코는 “경기 결과에 대해 비판에서는 안 된다. 선수들을 포함한 복합적인 문제다”라며 로페테기 감독을 변호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 중 2개월을 보냈을 뿐이다. 로페테기 감독을 내버려둬라. 이것이 축구다. 우리는 스스로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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