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지각 해프닝에 英 전문가의 반응.txt
입력 : 2018.10.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발렌시아전에 이어 유벤투스전도 경기장에 제 시각에 도착하지 못했다.

맨유와 유벤투스는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3차전을 치렀다. 경기는 유벤투스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이 경기에 맨유는 또 다시 늦게 도착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4일 “맨유가 유벤투스전에 다소 늦게 경기장에 도착했다. 홈 2경기 연속 지각이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걸어서 올드 트래포드로 들어왔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발렌시아전에서도 경기장에 늦게 도착했고, UEFA로부터 13000파운드의 벌금 징계를 받았다.

‘스카이스포츠’에서 전문가로 활동 중인 리암 로세니어는 “조직과 준비의 관점에서, 맨유와 같은 규모의 클럽과 모리뉴 감독에게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매우 작은 부분이 경기력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선수들에게 최고의 기회를 제공해 주기 위해, 반드시 제 시각에 도착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더군다나 유벤투스 같은 월드클래스팀과 경기를 하는데, 지각을 했다. 발렌시아전에서도 같은 일이 발생했다. 두 경기 모두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홈에서는 일정한 루틴을 갖춰야 한다. 루틴이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몇몇 선수들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맨유의 반복된 실수를 지적했다.

로세니어는 “아마추어 같은 일(amateurish)이다. 만약 리그2(4부리그)에서 일어났더라도 감독이 화를 내야할 것”이라고 맨유를 비판했다.

한편, 모리뉴 감독은 BT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호텔을 바꿨다. 호텔은 근처에 있다. 선수들은 버스에서 45분 동안 있었다. 나는 후디를 뒤집어 쓴 채 팬들 사이를 뚫고 걸어 들어갔다. 아무도 나를 알아차리지 못했다. 2분이 걸렸고, 선수들은 45분 동안 버스에서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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