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에서 터진 '전 맨유 7번'의 최근 4경기 활약
입력 : 2018.10.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미완의 공격수 멤피스 데파이(24, 올림피크 리옹)가 유럽 대항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리옹은 24일 호펜하임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3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실점을 내줘 3-3 무승부에 그쳤다. 1승 2무 승점 5점으로 맨체스터 시티(승점 6)에 이어 조 2위를 기록했다.

데파이가 또 킬러 본능을 발휘했다. 2-2로 팽팽히 맞선 후반 22분 역전골을 터트렸다. 팀 무승부로 빛이 바랬지만, 최근 네덜란드 대표팀과 리옹에서 4경기 공격 포인트(3골 1도움)를 기록 중이다.

데파이는 10월 14일 네덜란드 유니폼을 입고 독일과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골을 넣으며 3-0 완승을 이끌었다. 17일 벨기에와 친선전에서 도움을 올리며 1-1 무승부에 기여했다. 리옹으로 돌아와 20일 님을 상대로 후반 45분 쐐기포로 작렬했다. 세 경기 연속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여세를 몰아 UCL에서도 호펜하임에 강력한 한 방을 꽂았다. 지난 2월 비야레알전 이후 모처럼 UCL에서 골 맛을 봤다.

리옹에서 데파이는 제 옷을 입은 듯 펄펄 날고 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53경기 7골 6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긴 후 2017년 1월 리옹으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51경기에서 22골 17도움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번이 세 시즌 째다. 현재까지 통산 82경기에서 30골 28도움이다. 현재 리옹과 네덜란드 대표팀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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