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스가 모리뉴 비판에서 지지로 바뀐 이유.txt
입력 : 2018.10.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폴 스콜스(44)가 조제 모리뉴(55) 감독의 유임을 지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0-1로 패했다.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맨유는 지난 첼시와의 리그 9라운드에서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내준 데 이어 유벤투스전에서도 무기력한 모습으로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비난의 화살은 모리뉴 감독을 향했다. 안방에서 치른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수비 위주의 경기 운영과 단순한 공격을 펼친 모리뉴 감독의 전술이 도마 위에 올랐다.

모든 사람이 모리뉴 감독에게 책임을 돌린 것은 아니다. 영국 ‘토크 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스콜스는 방송을 통해 “지난 2주간 모리뉴 감독은 달라졌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맨유는 모리뉴 감독을 교체해서는 안 된다. 모리뉴 감독은 전환점을 만들 경험을 갖고 있다. 선수들을 향한 태도도 달라졌다”라며 모리뉴 감독을 향한 지지를 당부했다.

그간의 태도와 사뭇 다르다. 스콜스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모리뉴 감독을 거세게 비판하던 인물 중 한 명이다. 모리뉴 감독이 4경기 연속 무승에 빠졌을 당시에는 “경질 당하지 않아서 놀랍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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