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로 밀려난 첼시 윙백의 최근 근황.txt
입력 : 2018.10.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마우리시오 사리(59) 감독 부임 후 설 자리를 완전히 잃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24일(한국시간) “모제스는 사리 감독의 눈도장을 찍지 못했다. 내년 1월 팀을 떠나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모제스는 안토니오 콘테(49) 감독이 첼시를 이끌 당시 핵심 선수 중 한 명이다. 스리백 전형에서 오른쪽 윙백으로 뛰면서 임대를 전전하던 설움을 날렸다.

입지는 굳건했다. 모제스는 지난 2시즌 동안 78경기에서 8골 8도움을 올리며 첼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과 FA컵 우승에 힘을 보탰다.

상황은 콘테 감독의 경질 이후 급변했다. 콘테 감독에 이어 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사리 감독은 더 이상 스리백 전형을 가동하지 않았다. 모제스는 장점을 드러낼 기회를 잃어 버린 셈이었다.

4-3-3 전형에서는 주전 경쟁이 만만치 않았다. 모제스는 에당 아자르(27), 페드로(31), 윌리안(30)에 밀려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기록에서도 드러난다. 모제스는 올 시즌 리그에서 단 한 번도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허더스필드전과 리버풀전에서 각각 9분과 17분이라는 제한적인 기회만 부여 받았다.

이적설이 불거질 수 밖에 없다. 보도에 따르면 모제스는 부족한 출전 시간에 불만을 나타냈다. 더 많은 경기에 나서기 위해 내년 1월 팀을 떠나겠다는 계획이다.

내년 1월 이적을 계획하고 있는 선수는 모제스뿐 만이 아니다. 사리 감독의 눈에 들지 못한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22), 게리 케이힐(33), 루벤 로프터스 치크(22) 역시 팀을 떠나는 것을 모색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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