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호물로, 5년 만에 K리그2 외인 10골 10도움 노린다
입력 : 2018.1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K리그2 부산아이파크 호물로가 5년 만에 K리그2 외국인 선수 10골 10도움을 노린다.

2018 K리그2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한 부산아이파크는 지난 11월 4일(일)구덕운동장에서 광주FC와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경기에서 호물로는 1골 1도움을 기록, K리그2 도움(9도움) 및 공격 포인트(18포인트, 9골 9도움)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2017 부산에 입단한 호물로는 5년 만에 K리그2 외국인 선수 10골 10도움에 도전한다. K리그2 외국인 선수 최초 10골 10도움은 K리그2 시작 원년인 2013년 광주 루시오가 13골 10도움을 달성했다. 이후 10골 10도움이 없다가 2017년 경남 정원진이 K리그2 두 번째 10골 10도움을 올린 적 있다.

K리그1에선 단 13명의 외국인 선수가 10골 10도움을 기록했다. 1996년 포항의 라데를 시작으로 가장 최근에는 2015년 제주유나이티드소속의 로페즈가 11골 11도움을 기록한 것이 가장 최근 기록이다.

10골 10도움은 수준 높은 경기력의 상징과도 같다. 시즌 초반부터 종료 시까지 꾸준히 경기에 나서야 가능하다. 부산 호물로도 35라운드까지 총 34경기를 뛰었다. 경고누적으로 단 한 경기 결장했다. 성실함과 실력의 결과물이다. 경기 MVP와 베스트 일레븐 선정 횟수도 각각 7회와 10회로 K리그2에서 두 번째다.

호물로는 현재 9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는 주말 성남과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다면 K리그2에서 3번째로 10골 10도움이자 5년 만에 10골 10도움을 기록한 외국인 선수가 된다.

호물로는 “내가 잘해서 공격포인트를 올린 것이 아니라 팀이 잘해서 공격 포인트를 얻을 수 있었다. 10골 10도움이라는 개인 기록보다 더 큰 목적은 팀의 승격이다. 승격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부산아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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