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지뉴 태클에 당한 시구르드손 현재 상태.txt
입력 : 2018.1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조르지뉴(27, 첼시)의 공격적인 태클이 에버턴에 큰 피해를 입혔다.

영국 ‘더 선’은 12일(한국시간) “길피 시구르드손(29, 에버턴)이 조르지뉴의 태클로 인해 다리 보호대를 착용한 채 스탬포드 브릿지를 빠져나갔다”라고 보도했다.

에버턴은 11일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나쁘지 않은 결과였다. 에버턴은 까다로운 스탬포드 브릿지 원정에서 무패를 달리던 첼시를 상대로 팽팽한 경기를 펼치면서 리그 9위에 안착했다. 8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승점차는 단 1점에 불과하다.

시구르드손의 부상이 유일한 오점으로 남았다. 시구르드손은 전반 27분 역습 과정에서 조르지뉴에게 거친 양 발 태클을 당했다. 충격의 정도는 조르지뉴의 몸부림과 일그러진 얼굴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부상은 가볍지 않았다. 시구르드손은 태클 상황 직후 그라운드로 복귀하기는 했으나 후반 31분 예상보다 일찍 필 자기엘카(36)와 교체되며 우려를 샀다.

결국 보호대 신세를 지게 됐다. ‘더 선’이 촬영한 사진에는 시구르드손이 태클을 당한 오른발에 보호대를 착용한 채 스탬포드 브릿지를 빠져나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아이슬란드 A대표팀 합류도 불투명하다. 에버턴의 마르코 실바(41)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A매치 휴식기를 갖는다. 시구르드손은 불참할지도 모른다. 휴식기 이후에는 그가 돌아오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한 “시구르드손을 조르지뉴의 태클로 인해 오랜 시간 잃지 않길 바랄 뿐이다”라며 조르지뉴의 거친 태클을 원망하는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사진=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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