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 지켜보는 황의조, J리그 폭격 뒤 베스트 XI(日 매체)
입력 : 2018.11.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J리그 폭격기'가 따로 없다. 황의조가 리그 전체를 집어삼켰다.

황의조는 2018년 감바 오사카의 구세주다. 페널티박스 안팎에서 놀라운 결정력을 과시 중이다. 한 골 한 골 넣다 보니 어느덧 6경기 연속골까지 폭발했다. 감바는 황의조의 맹활약 아래 강등권 탈출, J1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선수 개인적인 동기도 컸다. 최근 쇼난 벨마레전 승리를 결정 지은 황의조는 "엔도 야스히토의 600번째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어 기분 좋다. 남은 경기에서도 득점해 감바 역사에 내 이름을 새기고 싶다"며 다부진 모습을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유럽 이적설까지 나고 있는 형국.

일본 매체도 황의조의 행보에 엄지를 내보였다. 일본 '풋볼 채널'은 13일 황의조가 포함된 'J1리그 33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을 발표했다. 황의조 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엔도, 황석호 등이 이름을 올렸다.

파울로 벤투 감독 역시 이런 황의조의 존재를 귀히 여겼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둔 마지막 리허설에도 황의조를 불러들였다. 한국은 11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에서 호주, 우즈베키스탄과 격돌한다.

■ 일본 '풋볼 채널' 선정 J1리그 33R 베스트 XI
GK : 다니엘 슈미트(베갈타 센다이)
DF : 황석호(시미즈 에스펄스), 타츠다 유고(시미즈 에스펄스), 마치다 코키(가시마 앤틀러스), 야마나카 료스케(요코하마)
MF : 엔도 야스히토(감바 오사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비셀 고베), 다나카 아토무(세레소 오사카), 시노즈카 이페이(요코하마)
FW : 황의조(감바 오사카), 무토 유키(우라와 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상=J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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