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재계약 대신 라리가 복귀 원하는 MF
입력 : 2018.1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재계약이 아닌 라리가 구단의 제안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에레라는 맨유와 새로운 계약을 맺는 것보다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것을 선호한다”라고 보도했다.

에레라는 지난 2014년 3,200만 파운드(약 470억 원)의 이적료로 아틀레틱 빌바오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이후 루이스 판 할(67) 감독은 물론 조제 모리뉴(55) 감독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팀의 주축 미드필더로 자리잡았다.

이상기류가 감지된 것은 지난 여름부터다. 프레드(25)가 지난 여름 새로운 미드필더로 합류하면서 에레라의 설 자리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출전 시간에서 드러난다. 에레라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12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선발 출전이 단 2회에 불과했다.

손을 내민 곳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다. 보도에 따르면 아틀레틱 빌바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에레라를 내년 여름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는 것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당장 내년 1월 이적을 추진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빌바오와 아틀레티코는 내년 여름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1월 영입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적지 않다. ‘토크 스포츠’는 “맨유는 에레라가 재계약을 거부한다면 약간의 이적료 수익을 챙기기 위해서라도 내년 1월 이적을 허용할 수도 있다”라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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