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전 앞둔 허정재 감독, ''2010년에 버금가는 대회 만들겠다''
입력 : 2018.1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허정재 감독이 '어게인 2010'을 외쳤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17세 이하 여자축구 대표팀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우루과이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월드컵 D조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스페인전을 시작으로 캐나다(18일), 콜롬비아(22일)를 차례로 상대한다.

스페인전을 앞둔 허정재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2010년 17세 월드컵에서 우승하고 8년 만에 월드컵에 진출했다.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코칭스태프 이하 선수들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8년 만에 진출한 만큼 2010년에 버금가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스페인과 첫 경기다. 상당한 강팀이다. 물러서지 않고, 저희가 준비한 플레이를 갖고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며 "저희 팀은 3년간 준비를 했다. 새벽이라 응원하기 힘드실 텐데, 지구 반대편 먼 곳에서 어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축구팬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한국은 2010년 트리니다드토바고 대회에서 FIFA 대회 최초의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2012년 아제르바이잔 대회, 2014년 코스타리카 대회, 2016년 요르단 대회 등 3회 연속 본선 질출에 실패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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