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이란, 축구협회 간섭하면 아시안컵 출전 금지''
입력 : 2018.1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자국 축구협회의 독립성을 제한하는 이란을 향해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출전 금지 징계를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AFC는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란을 향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AFC는 "이란 의회가 이란축구협회를 비정부기구로 지정하고 은퇴자의 재직을 금지하는 법률을 발표하는 사안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AFC는 회원국의 축구협회가 내정 간섭 받는 것을 일체 금지하고 있다. 이번 사안 역시 제3자의 간섭에 무관용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AFC는 "이란축구협회가 독립을 유지하고 제재를 피해 2개월 밖에 남지 않은 아시안컵에 출전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AFC는 최악의 경우 이란의 아시안컵 출전 금지까지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란은 내년 아시안컵 우승후보 영순위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0위로 AFC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자랑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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