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시치, ''리버풀, 로브렌 때문에 우승 못할 것''
입력 : 2018.1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마테오 코바시치(24, 첼시)가 뼈 있는 농담으로 데얀 로브렌(29, 리버풀)을 겨냥했다.

크로아티아 매체 ‘24sata’의 14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크로아티아 A대표팀 선수단은 스페인, 잉글랜드와의 A매치를 앞두고 자선 기금 마련 행사에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 A대표팀의 행보를 돌아보는 영화 상영도 진행됐다. 맨 앞줄에서 영화를 관람한 크로아티아 선수들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분위기 전환에 나선 선수는 코바시치였다. 코바시치는 인터뷰를 통해 “리버풀은 잉글랜드 챔피언이 될 수 없을 것이다”라는 깜짝 발언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왜냐고? 리버풀은 데얀 로브렌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팀 동료를 겨냥한 농담으로 행사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데얀 로브렌은 지난 2014년부터 리버풀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으나, 종종 치명적인 실책을 저지르며 불안감을 노출하기도 했다.

한편, 크로아티아 A대표팀은 오는 16일 스페인, 18일 잉글랜드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를 치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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