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감독이 PSG에 영입 추천한 선수.txt
입력 : 2018.1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아르센 벵거(69) 감독이 아론 램지(28, 아스널) 영입전에 기름을 끼얹었다.

프랑스 매체 ‘파리 유나이티드’는 18일(한국시간) “벵거 감독은 파리생제르맹(PSG)의 토마스 투헬(45) 감독에게 램지를 데려올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램지가 내년 여름 아스널을 떠나는 것은 기정 사실에 가깝다. 아스널은 내년 여름 램지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그저 뜬 소문이 아니다. 램지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지금 이 순간 협상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내가 고려할 수 있는 선택지가 없다”라며 직접 이적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아스널을 떠난다면 고를 수 있는 선택지는 다양하다.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 유벤투스는 물론 중국 슈퍼리그에서도 램지를 향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

경쟁자가 추가될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보도에 따르면 PSG 수뇌부는 벵거 감독의 추천으로 인해 램지의 영입전에 뛰어드는 것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벵거 감독은 램지를 누구보다 잘 안다. 지난 2008년 카디프시티에서 뛰던 램지를 직접 영입했을 뿐 아니라 그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시키기 까지 했다.

램지의 웨일스 A대표팀 동료 애슐리 윌리엄스(34, 스토크 시티)는 덴마크전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나는 많은 구단들이 램지를 원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렇게 놀랄 일은 아니다. 그의 기량이 말해주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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