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만 깎아줘' 밀란, 바카요코 이적료 흥정
입력 : 2018.1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1,500만 유로(약 200억 원)를 할인해주지 않는다면 티에무에 바카요코(24)를 완전 영입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는 18일(한국시간) “밀란은 임대 당시 계약했던 3,500만 유로(약 450억 원)가 아닌 2,000만 유로(약 250억 원)로 바카요코를 완전영입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바카요코는 지난 여름 임대 신분으로 첼시를 떠나 밀란에 입단했다. 첼시에서 실망스러웠던 모습을 보여준 만큼 이를 만회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의지가 경기력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바카요코는 밀란에서도 잦은 패스 미스와 부정확한 위치 선정으로 불안감을 자아냈다. 밀란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 탓에 어쩔 수 없이 바카요코를 기용하고 있는 실정.

완전 영입 가능성도 높지 않다. ‘투토스포르트’는 “밀란은 바카요코의 경기력이 부진한 탓에 많은 돈을 투자할 가치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도 “당초 완전 영입 조항으로 계약했던 금액에서 1,500만 유로를 할인해주길 요구하고 있다”라며 완전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결정은 첼시의 몫이다. 첼시는 지난 2017년 바카요코를 4천만 유로(약 510억 원)에 영입했다. 밀란의 요구를 수락하게 된다면 이적료 회수는커녕 손해를 입게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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