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세계 최고는 메시, 다시 선택해도 베트남''
입력 : 2018.1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베트남 국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박항서 감독이 망설임 없는 대답으로 다시 한번 팬들을 기쁘게 했다.

박항서 감독은 현재 '동남아 월드컵'으로 불리는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에서 베트남을 이끌고 있다. 동남아 최강을 가리는 스즈키컵은 베트남이 가장 우승하길 원하는 대회로 박항서호는 10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출발은 좋다. 베트남은 라오스와 말레이시아를 꺾고 조별리그 2연승에 성공했다. 오는 21일 미얀마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박항서 감독이 짧은 인터뷰로 여유를 가졌다. 스즈키컵 공식 SNS 계정에 게재된 영상 인터뷰에서 박항서 감독은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몇가지 질문에 답을 했다.

박항서 감독은 '전 세계 모든 팀을 지도할 수 있을 때 선택할 팀'을 묻는 질문에 고민 없이 "베트남"이라고 답했다. 베트남 팬들이 들으면 기분이 좋을 수 밖에 없는 답이다. 또 "휴가보다 승리할 때 더 기분이 좋다"라며 베트남 상승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게 열중할 뜻도 내포했다.

이밖에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에서 가장 좋아하는 요리로 분짜를 들었고 감독이 아니었을 경우 사업가에 대한 가능성을 내비쳤다. 논쟁거리인 역대 최고의 선수로는 리오넬 메시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스즈키컵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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