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멘데스 데뷔골' 스페인, 보스니아 1-0 격파…3경기만에 승리
입력 : 2018.1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스페인A대표팀이 보스니아를 꺾으면서 자존심을 세웠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 A대표팀은 19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라스 팔마스의 에스타디오 그란 카나리아에서 열린 보스니아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멘데스의 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전반전

초반부터 스페인의 공격이 쏟아졌다. 전반 16분 수소가 오른쪽 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로 보스니아의 수비를 흔들었다. 이후 아센시오의 강력한 슈팅까지 나오며 보스니아를 당황케 했다.

공격은 계속됐다. 이스코는 전반 18분 페널티박스 왼쪽 외곽에서 기습적인 슈팅으로 보스니아의 골 문을 겨냥했다. 유효슈팅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득점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수소는 전반 27분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강력한 왼발 슛으로 마무리 지었지만 공은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보스니아는 매우 제한적인 기회만 잡았을 뿐이다. 시미로트는 전반 39분 오른쪽 측면 돌파 후 날카로운 크로스를 날렸다. 공은 스페인의 페널티박스 안쪽까지 투입됐지만 슈팅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전반전 막판까지 스페인이 공격을 몰아쳤다. 이스코가 전반 39분 오른쪽 측면에서 반 박자 빠른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결국 양 팀의 득점은 터지지 않은 채 0-0으로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

후반전에도 주도권은 스페인이 쥐고 있었다. 스페인은 이스코와 모라타를 앞세워 끊임 없이 슈팅을 날리며 보스니아의 골 문을 위협했다.

모라타의 움직임이 날카로웠다. 모라타는 후반 6분 골 대 정면에서 날카로운 슛을 날렸다. 그러나 힘이 지나치게 실린 나머지 공은 크로스바 위로 크게 뜨고 말았다.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스코는 후반 13분 왼쪽 측면에서 슈팅에 가까운 크로스를 날렸다. 공은 수비에 맞고 모라타에게 연결됐다. 그러나 슈팅이 불안정한 탓에 공은 골 문을 외면했다.

마음이 급해진 쪽은 스페인이다. 아센시오는 후반 26분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무리한 중거리 슈팅을 날리며 조급함을 노출했다.

마침내 득점이 터졌다. 멘데스는 후반 34분 골키퍼의 선방에 맞고 튕겨 나온 이스코의 슈팅을 침착하게 재차 밀어 넣으며 보스니아의 골 망을 갈랐다. 결국 마지막까지 주도권을 놓치지 않은 스페인이 값진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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