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연속 5실점 내준 골키퍼.txt
입력 : 2018.1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티보 쿠르투아(26, 레알 마드리드)가 벨기에 대표팀에서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벨기에는 19일 스위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2-5로 패했다. 이날 쿠르투아는 골문을 지켰지만, 무려 5골을 내줬다. 불안한 수비가 문제였으나 쿠르투아도 확실히 안정적이라고 할 수 없었던 졸전이었다.

레알에서도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쿠르투아는 지난 8월 3,500만 유로(452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 첼시를 떠나 레알에 새 둥지를 틀었다. 케일러 나바스가 건재하나 쿠르투아를 영입해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였다. 그러나 썩 만족스럽지 않다.

쿠르투아는 10월 29일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에서도 5골을 먹었던 뼈아픈 기억이 있다. 당시 바르셀로나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가 손가락 5개를 보이며 조롱하기도 했다. 쿠르투아의 첫 엘 클라시코는 비극으로 끝났다.

현재 쿠르투아는 리그 10경기에서 15실점을 기록 중이다. 훌렌 로페테기, 산티아고 솔라리 체제에서 계속 골문을 지키고 있다. 솔라리 부임 후 레알은 부진에서 벗어났지만, 쿠르투아가 확실히 나바스를 압도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나바스에게 주전을 빼앗길 가능성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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