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소 떠나는 윤정환, “기회된다면 해외서 감독”
입력 : 2018.1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세레소 오사카와 결별하는 윤정환(45) 감독이 계속 지도자 생활을 이어갈 뜻을 내비쳤다.

윤정환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세레소를 떠난다. 현재 세레소는 승점 47점으로 8위다. 오는 24일 가시와 레이솔과 홈경기, 12월 1일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 원정 등 두 경기를 남겨뒀다.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 티켓이 주어지는 3위 가시마 앤틀러스와 승점 차는 5점이다. 적지만 ACL 진출 희망은 있다.

20일 팀 훈련을 지휘한 윤정환 감독은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를 포함한 다수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선수들이 남은 두 경기에서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이어 윤정환 감독은 세레소와 2년 동행의 마침표를 찍은 것에 관해 “어쩔 수 없다. 이 세계는 냉정하다. 구단의 판단”이라고 존중했다.

향후 거취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나는 축구를 좋아한다. 나를 필요로 하는 팀이 있으면 어디든 가고 싶다. 일본이 아니라도 기회가 된다면 해외에서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윤정환 감독은 내년 J2리그로 강등되는 V바렌 나가사키와 올 시즌 J1리그 승격에 실패한 아비스파 후쿠오카의 신임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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