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실착+사인' 유니폼, 경매 종료 임박 입찰가 폭등
입력 : 2018.11.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손흥민(26, 토트넘홋스퍼)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을 통해 "우리의 포피 유니폼 경매가 단 하루만을 남겨뒀다"라고 유니폼 자선 경매 참여를 촉구했다.

토트넘은 인터넷 경매 사이트 이베이(eBay)를 통해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착용한 선수들의 유니폼에 대한 경매를 진행했다. 경매에서 얻은 수익금은 '로얄 브리티시 리전 포피 어피얼(Royal British Legion Poppy Appeal)'에 전액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토트넘의 경매는 영국을 넘어 한국에서도 화제가 됐다. 영국 '풋볼런던'은 19일 "토트넘이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착용한 포피 유니폼에 대한 경매가 진행됐다"라고 전했고, 당시 손흥민의 유니폼 경매 최고가는 1020파운드(약 148만원)에 형성됐다.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에 이어 토트넘 내 3위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경매 마감을 하루 남겨둔 가운데, 경매 최고가는 더욱 올랐다. 22일 오후 7시 기준, 손흥민의 사인이 새겨진 실착 유니폼의 최고가는 1800파운드(약 260만원)까지 폭등했다. 지금까지 55명이 입찰했음이 확인된다.

실제 경기에서 착용하지 않은 유니폼의 가격도 상당하다. 손흥민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의 경매가는 820파운드(약 118만원)로 형성돼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선수는 여전히 케인이다. 케인이 실제 착용하고, 사인까지 새겨진 유니폼의 최고가는 3800파운드(약 549만원)로 경매가 진행 중이다. 처음에 인기가 없었던 위고 요리스의 유니폼도 2050파운드(약 296만원)까지 가격이 올랐다.

알리의 유니폼도 1850파운드(약 267만원)로 최고가가 상승했다. 손흥민의 유니폼은 그 다음인, 토트넘 내 4번째로 높은 가격에 경매가 진행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베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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