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메모] 늘어선 사인 행렬, ‘국가대표 인기 폭발’ 박지수
입력 : 2018.11.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창원] 박대성 기자= 박지수는 경기 후에도 창원축구센터를 떠나지 못했다. 늘어선 사인 행렬과 사진 촬영이 이어졌다. 경남FC에서 인기도 국가대표급이었다.

경남은 25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7라운드 수원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데얀의 동점골로 원점으로 돌아왔지만 쿠니모토가 결승골을 넣으며 승점 3점을 선물했다. 울산이 제주에 패배하면서 2위로 챔피언스리그 직행이 확정됐다.

박지수는 든든한 수비로 경남 동화를 지켰다. 투지 넘치는 수비로 지난해 K리그2 우승과 올시즌 K리그1 2위 확정에 크게 공헌했다. 김종부 감독도 박지수의 스피드와 빌드업에 잔잔한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경남에서 활약은 대표팀으로 이어졌다. 10월에 파울로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받고, 11월에 생애 처음으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박지수에게 호주 원정은 큰 의미였다.

경남 핵심 센터백과 대표팀 데뷔전. 창원축구센터에서 박지수의 인기는 상상 이상이었다. 팬들은 박지수의 사인을 받기 위해 기다렸다. 인터뷰를 끝내고 나온 박지수는 팬들의 사인 요청에 하나씩 응답했다.

늘어선 행렬은 멈추지 않았다. 30분이 넘었지만 팬들의 사인, 사진 요청에 모두 응했다. 90분 풀타임 출전으로 힘들 법도 했지만 내색하지 않았다. 창원축구센터에서 박지수의 인기는 국가대표 이상이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