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센시오, ''레알의 부진, 호날두 공백 탓 아니다''
입력 : 2018.1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마르코 아센시오(22)가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위기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의 공백과 무관하다고 못박았다.

스페인 ‘마르카’의 26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아센시오는 인터뷰 중 올 시즌 레알의 부진이 호날두의 공백 때문이냐는 질문에 “나는 결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좋은 경기를 펼치고, 득점을 올리면서 우승을 거머쥘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라며 근거를 제시했다.

레알의 분위기가 또 다시 침체에 빠졌다. 훌렌 로페테기(52) 감독의 경질 이후 분위기가 살아나는가 싶더니 지난 24일 에이바르에 0-3 충격패를 당하며 주저앉았다.

호날두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레알은 올 시즌 리그 13경기에서 20득점에 그치고 있는 실정. 기대를 모았던 카림 벤제마(30)와 가레스 베일(29)은 각각 5골과 3골에 머물고 있을 뿐이다.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아센시오는 “우리는 촘촘한 수비를 유지하고 있다. 좀더 위협적이고 효율적인 공격을 펼치기 위해 시도하고 있다”라며 반등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나는 레알에서 성공을 이어가고 싶다. 어릴 때부터 레알의 스타가 되는 것을 원했다. 지금 기회가 찾아왔고 나는 이것을 놓치지 않을 것이다”라며 소속팀을 향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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