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에게 치이고, 즐라탄에게 치이고...이과인 미래는?
입력 : 2018.1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이 선수 저 선수 피해서 입지를 다져왔다. 다만 이번 시즌이 지나면 또 중대 결정을 내려야 할지 모른다.

AC밀란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 이야기. 이과인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이탈리아 세리에 A로 옮겨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했던 레알 마드리드 생활을 청산한 뒤 나폴리로 향했다.

지난여름에는 또다시 이적을 감행했다. 공교롭게도 호날두가 본인 소속팀 유벤투스로 둥지를 옮겼다. 마리오 만주키치나 파울로 디발라 등이 건재한 상황. 이과인은 본인의 입지를 의식했다. 잔류보다는 AC밀란 임대로 탈출구를 모색했다.

다만 밀란이 완전 영입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보도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가 최근 보도로 구체적 사정을 알렸다. 이과인을 완전 영입하는 데 드는 비용은 3,600만 유로(약 464억 원). 양 구단 협상 여지는 남아 있지만, 밀란이 30대 공격수에게 이만한 금액을 쉬이 투자하진 않으리란 게 매체 설명이다.

여기에 제3 공격수의 이름도 나왔다. 밀란이 이과인 완전 영입을 꺼리는 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란 것. LA갤럭시 측은 2019년까지인 이브라히모비치와 계약을 모두 이행하겠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지만, 선수 측이 유럽 복귀를 활발히 추진한다는 후문이다.

이과인의 미래는 더 지켜봐야 한다. 유벤투스 내 입지 경쟁을 피해 잠시 떠났던 이 선수가 복귀 뒤에는 웃을 수 있을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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