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이적시장 영입 백지화 선언한 EPL 명문팀
입력 : 2018.1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아무도 영입하지 않는다. 주젭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직접 나섰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등이 관련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취재진과 만나 1월 이적시장을 논했다. "어떤 영입도 없다"란 말을 반복하며 확실히 의사를 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시즌 시작 전에 이미 스쿼드를 설정했다. 특별한 문제만 없다면 1월까지 이 문제를 끌고 가진 않는다"라면서 "현재로도 충분하다. 모두를 믿고 있다. 우리는 어떤 지출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맨시티는 지난 2016년 여름 과르디올라 감독을 자리에 앉혔다. 그토록 염원한 유럽 정상이란 꿈에 다가서고자 부단히 애썼다. 그간 선수 영입에 치중했던 행보보다는 수장을 바꿔 팀 체질을 개선하고자 했다.

구단 측은 과르디올라 감독을 전폭적으로 지지했다. 두 번째 시즌까지는 매 이적시장 폭풍 영입을 강행했다. 유능하면서 나이까지 어린 선수들로 과르디올라 감독의 입맛을 맞췄다. 최근에는 연이은 재계약으로 훗날까지 약속했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 두 번째 시즌에 정규리그 타이틀을 따냈다. 5경기를 앞두고 조기 확정하는 압도적 레이스를 벌였다. 올해도 잉글랜드 무대는 문제 없다. 13라운드 현재까지 리버풀과 함께 무패 팀으로 우승권에 자리 잡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역시 순항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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