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기성용 번리전 활약.txt
입력 : 2018.1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기성용이 중심을 잡자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번리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뉴캐슬은 27일 오전 5시 30분 (한국시간)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3연승을 기록한 뉴캐슬은 승점 12점으로 13위에 올라섰다.

번리는 4-4-2 포메이션에서 크리스 우드와 샘 보크스가 투톱을 형성했다. 이에 맞서는 뉴캐슬은 5-4-1 포메이션에서 살로몬 론돈이 최전방에 나섰다. 허리에선 기성용과 모하메드 디아메가 호흡을 맞췄다.

뉴캐슬이 시작부터 골을 터트렸다. 행운의 골이었다. 전반 4분 페데리코 페르난데스의 슈팅이 수비수 맞고 굴절돼 절묘하게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벤 미의 자책골이었다.

뉴캐슬의 추가골이 이어졌다. 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맷 리치의 크로스를 키아런 클락이 절묘한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리치에게 공을 건네준 기성용도 관여된 골이었다.



번리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40분 미가 길게 올려준 공을 보크스가 먼 거리에서도 헤더 골을 만들어냈다.

번리는 후반 들어 매섭게 공격을 몰아쳤다. 홈에서 패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그러나 전반 23분 우드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오히려 뉴캐슬의 역습이 더 위협을 줬다. 론돈 대신 교체 투입된 호셀루는 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골대를 강타했다.

마음이 급해진 번리는 제프 헨드릭, 애슐리 바네스를 동시에 투입해 총력전에 나섰다. 경기 막판 라인을 극단적으로 올려 공격을 시도한 번리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뉴캐슬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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