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문제 해결에 도움''으로 주목받는 선수
입력 : 2018.1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력 부진과 멤피스 데파이(올림피크 리옹)의 활약이 맞물리면서 흥미로운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데파이는 2015년 PSV 에인트호번서 맨유로 이적했다. '네덜란드 호날두'라는 평가처럼 맨유 입성과 함께 등번호 7번을 받은 데파이는 맨유의 차세대 에이스로 상당한 기대감을 안겼다.

아직 더 성장해야 했다. 데파이는 끝없는 부진 끝에 2017년 리옹으로 이적했다. 리옹에서 화려하게 살아났다. 맨유서 부진했던 모습은 사라졌다. 포지션도 최전방 공격수로 변화한 데파이는 소속팀과 대표팀서 치른 올해 52경기서 23골 18도움을 기록하며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데파이의 활약에 맨유는 속이 쓰리다. 데파이가 없는 지금 마땅한 해결사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로멜루 루카쿠는 부진한데 이렇다할 대체자가 없고 앙토니 마르시알과 마커스 래쉬포드는 기복이 있다. 알렉시스 산체스는 최악의 영입으로 평가받는다.

맨유는 데파이에 대해 바이백(재영입) 조항이 있다. 맨유 팬들은 데파이를 보낸 것을 후회하며 다시 데려오자고 주장한다.

맨체스터 지역지 '이브닝뉴스'는 27일(한국시간) 팬들의 목소리를 인용해 "맨유는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팀을 구할 새로운 선수를 데려오는데 바빠야 한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은 공격 성능이 떨어졌다. 조제 모리뉴 감독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며 "산체스의 부진으로 데파이의 바이백 조항을 활성해야 한다. 데파이는 맨유에 또 다른 옵션을 제공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