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전 앞둔 웸블리 잔디 최근 근황.txt
입력 : 2018.1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축구의 성지라 불리는 웸블리 스타디움이 '토마토 밭'이라는 치욕적인 말을 들었다.

토트넘은 2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인터밀란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5차전을 치른다.

경기 전 웸블리의 잔디 상태가 또 다시 논란이 됐다. 지난달 NFL 경기가 치러진 후 손상된 잔디가 아직도 100%로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군데군데 진흙이 드러나 있고, 피치 끝 부분은 잔디조차 자라나지 못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UEFA는 웸블리의 잔디 상태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PSV아인트호벤전도 겨우 적합 허가를 내렸지만, 회복이 이 정도로 더딜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지난 주말 웸블리에서 경기를 치른 첼시도 불만을 드러냈다. 첼시 카를로 쿠디치니 골키퍼 코치는 27일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끝 부분은 아직도 토마토 밭 같다"라고 말했다.

쿠디치니 코치는 "경기장에서 뛰는 것은 쉽지 않다. 이상하지 않나? 웸블리는 성지로 불리는데, 지금은 정말 최악 중 하나다. 인터밀란 또한 이 문제에 잘 대처할 필요가 있다"라고 웸블리의 잔디 상태를 비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