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망(PSG)을 떠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스페인 '아스'는 2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지역 방송 'Betevé'를 인용해 "네이마르와 PSG가 잠정적 합의에 도달했다. 2억 유로(약 2,560억원)을 지불하면 다음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로 복귀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라고 밝혔다.

네이마르의 복귀설이 다시 제기됐다. '아스'는 지난 23일에도 "네이마르가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영국 '미러'는 더 나아가 바르셀로나 네이마르 재영입을 위해 우스만 뎀벨레를 이용할 거라 내다봤다.

불가능할 것 같았지만, 상황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PSG는 최근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에 대한 의심을 받고 있다. 만약 FFP가 PSG의 발목을 잡는다면, 어쩔 수 없이 네이마르를 놓아줘야 할 수 있다. 네이마르의 이적료는 당장 급한 불을 끄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물론 바르셀로나만 네이마르를 노리는 건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네이마르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아스'는 "네이마르는 지속적으로 레알과 연결돼왔다. 그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대체할 슈퍼스타로 적합하다는 평가다. 네이마르가 스페인으로 돌아가면, 바르셀로나와 레알 모두 후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