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가 데려오지 못해 한탄한 토트넘 선수
입력 : 2018.12.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세 모리뉴 감독이 과거와 현재 토트넘 홋스퍼를 비교하며 신세를 한탄했다.

1일 사우샘프턴 원정을 앞둔 맨유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지난 주말 크리스탈 팰리스전 무승부의 충격이 아직 가시지 않았다. 주중 영보이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도 진땀승을 거뒀다.

맨유는 지난 13경기에서 6승3무4패(승점 21)를 기록하며 7위에 머물러 있다. 1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35)와 벌써 14점이 차이난다. 4위 첼시(승점 28)와도 7점으로 벌어졌다. 격차를 좁히기 위해선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는 평이다.

그러나 이적시장을 한 달여 앞둔 모리뉴 감독은 답답할 따름이다. 톱클래스 선수들을 영입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모리뉴 감독은 토트넘을 그 예로 들었다.

모리뉴 감독은 1일 기자회견에서 "역사와 규모의 면에서 맨유가 토트넘보다 더 크다고 할 수 있나? 토트넘은 엄청난 클럽이지만, 모두가 그렇게 이야기 할 것이다. 하지만 토트넘의 최고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을까? 아니다. 그들이 팔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들을 지킬 힘이 있다"라고 말했다.

과거와 달라졌다. 모리뉴 감독은 "몇 년 전을 돌아봤을 때 토트넘에 최고의 선수가 누구였을까? 마이클 캐릭이다. 그 다음에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다"며 "우리가 지금 해리 케인을 데려올 수 있을까?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은? 아니다. 그러면 누가 더 힘이 있다고 볼 수 있나?"라고 과거와 달라진 상황을 아쉬워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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