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이 노리는 '빅네임 공격수'.txt
입력 : 2018.12.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인턴기자= 디에고 코스타(3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중국행이 다시 불붙었다. 행선지는 최강희 감독이 지휘하게 될 톈진 취안젠이다.

지난 4일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와 프랑스 'RMC 스포츠'는 "톈진 취안젠이 코스타 영입을 시도한다"고 보도했다.

코스타의 톈진 이적설은 처음이 아니다. 톈진은 지난해 겨울, 코스타가 첼시에서 뛸 때 한 차례 이적을 시도했지만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혔다. 이적이 무산된 코스타는 태업 논란에 휩싸였고, 팀을 무단 이탈한 뒤 아틀레티코로 복귀했다.

톈진이 코스타를 다시 바라보는 건 올 시즌 보여주는 모습 때문이다. 올 시즌 코스타는 모든 대회를 합쳐 19경기 7골을 넣는데 그치고 있다. 게다가 연이은 부상으로 출장 시간이 줄어들어 입지가 위태롭다. 최근엔 왼발 부상을 입었고, 수술을 결정하면서 장기간 결장이 유력해진 상태다.

톈진은 악셀 비첼, 알렉산드레 파투 같은 선수들을 보유하고도 올해 9승 9무 12패(승점 36)로 9위에 그쳤다. 부진한 성적에 실망한 톈진은 지난 10월 최강희 감독의 합류를 성사시켜 변화를 예고했다.

사령탑 교체를 마무리한 톈진은 최강희 감독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고, 코스타 영입을 시작으로 내년 시즌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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