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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염원 ''박항서 매직, 4강 '홈 징크스' 깨달라''

기사입력 : 2018.12.06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동남아 월드컵' 스즈키컵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베트남 언론이 결승을 향한 박항서 매직을 염원하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9시30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딩 스타디움에서 대회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앞서 필리핀 원정 경기서 2-1로 이긴 베트남은 홈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 무대에 오른다.

베트남은 상당히 들떠있다. 준결승 기선제압에 성공하면서 결승행이 임박했고 라이벌인 태국이 말레이시아에 잡혀 4강서 떨어지면서 우승에 대한 기대감에 한껏 부풀었다.

박항서호가 대회 내내 승승장구하는 만큼 필리핀과 4강 2차전 승리를 자신한다. 베트남 언론 'KENH14'는 2차전을 앞두고 "1차전 2-1 승리로 베트남은 홈에서 0-1로 패하더라도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결승에 나선다"면서도 "그것이 목표는 아니다. 심지어 홈 무승부도 실망스러울 것"이라고 승리를 예상한다.

그래선지 박항서 매직이 지긋지긋한 징크스까지 깨주길 바란다. 베트남은 스즈키컵 마지막 우승이 10년 전이다. 스즈키컵 4강은 단골임에도 결승까지 가지 못한 건 홈 징크스에 사로잡혀서다.

스즈키컵이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 2004년 대회 이후 베트남은 지난 대회까지 다섯 차례 4강에 올랐다. 그런데 번번이 홈경기에서 웃지 못했다.

2007년 대회에는 태국을 만나 홈에서 0-2로 패해 자존심을 구겼다. 우승한 2008년 대회마저 싱가포르와 4강 홈경기는 0-0 무승부였다. 2010년도 말레이시아에 홈에서 0-0으로 비기면서 원정 0-2 패배를 극복하지 못했다.

2014년 대회는 악몽으로 남아있다. 말레이시아를 4강서 만난 베트남은 지금처럼 원정 1차전을 2-1로 잡고 결승을 기대했지만 홈에서 2-4로 무너졌다. 말레이시아는 지금도 '하노이 기적'이라 부르고 베트남은 "축구 역사상 가장 잊기 어려운 날'로 기억한다.

2년 전에도 베트남은 4강서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홈 2-2 무승부에 발목잡혀 고배를 마셨다. 다섯 경기 모두 지금 치러질 미딩 스타디움서 열렸고 징크스를 깨주길 바란다.

'KENH14'는 "역사적으로 베트남은 스즈키컵 준결승 홈경기를 이겨보지 못했다. 박항서호는 역사적인 승리를 기다리고 있다"며 "박항서 감독은 4년 전 말레이시아에 패한 교훈을 선수들에게 일깨웠다. 비슷한 아픔을 겪게하길 원치 않는다"며 확실한 승리를 바랐다.

사진=스즈키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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