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헤아, EPL 클린시트 15위...재계약 주저하는 이유일까
입력 : 2018.1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문을 지키는 다비드 데 헤아를 언제까지 볼 수 있을까.

조제 모리뉴 맨유 감독은 데 헤아와 계약 연장을 자신했다. 수뇌부와 선수 측 접촉에 관해 "머잖아 좋은 결론에 다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BBC' 등은 "맨유 측이 현 계약에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직 확실한 얘기는 없다. 그간 이적설도 숱하게 돌았다. 2019년 6월까지인 맨유와 계약이 종료될 시 복수 빅클럽이 달려든다는 후문이었다. 유벤투스가 데 헤아를 FA(자유계약) 자격으로 들이려 하며, 파리 생제르맹 역시 군침을 흘린다는 얘기였다.

이에 맨유가 막대한 주급으로 데 헤아 마음을 사려 한다는 반박 보도도 나왔다. 영국 '메일'은 데 헤아 측이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원)를 조건으로 내걸었닫고 설명했다. 단, 항간에는 돈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데 헤아가 이제는 대회 타이틀을 원한다는 것.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EFL컵 등보다 더 비중 있는 트로피를 들고 싶어 한다는 말이다.

실제 데 헤아의 성적도 곤두박질쳤다. 개인적으로 한창때만 못했을 때도 있었을 뿐더러, 수비진 덕도 딱히 보지 못했다. 데 헤아의 올 시즌 무실점 경기 횟수는 2회.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현재 공동 15위에 해당한다.

데 헤아 본인도 이를 잘 알고 있다. 최근 연이은 무승부에 "솔직히 말해 지금까지 행보는 나빴다. EPL 내 우리의 포지션은 초라하다"라던 데 헤아는 "맨유도 우승에 도전하고 있어야 하는 팀이다. 하지만 너무 뒤처져 정상 등극은 불가능할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TOP4"라고 털어놨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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