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VB-레스터-울버햄튼'이 영입 경쟁 중인 日 공격수
입력 : 2018.12.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의 측면 공격수 나카지마 쇼야(24, 포르티모넨세)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7일(한국시간)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나카지마 경쟁에서 이겼다"고 전하며 "1700만 파운드(약 243억원)의 이적료가 들 것이며 협상은 80% 진행됐다"고 밝혔다.

나카지마는 포르투갈 무대를 통해 기량을 입증한 일본 대표팀 출신 공격 자원이다. 지난 시즌 10골 12도움을 올리며 유럽에 안착한 그는 올 시즌에도 꾸준하게 주전으로 나서며 5골을 기록했다. 지난 9월에는 리그 최우수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나카지마를 눈여겨 보는 유럽 클럽이 많다. 울버햄튼이 공개적으로 움직이기 전에도 레스터 시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주목했다.

커진 관심에 포르티모넨세는 나카지마의 바이아웃으로 3500만 파운드(약 499억원)를 설정했지만 고수할 생각은 없다. 울버햄튼은 1700만 파운드로 영입을 시도 중이고 레스터도 지난달 1780만 파운드(약 259억원)를 투자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포르티모넨세 회장은 "울버햄튼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100%는 아니지만 1월에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며 "나카지마는 좋은 선수라 우리에게는 큰 손실이고 후회할 일이다. 그러나 나카지마를 붙잡을 수 없었다"라고 사실상 협상이 마무리 단계임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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